Surefire L4 Digital Lumamax Luxeon 5W 100lm

슈어파이어 L4 구형 모델입니다.

럭션 5W LED를 사용했고, 광량은 100루멘인 초창기 출시제품입니다.

아노다이징은 회색계열로, 최근에 출시된 모델들은 갈색과 초록색이 섞인 국방색에 가깝습니다.

L4 제품도 바디 각인에 따라서 좀 다양합니다.

아래는 널링과 각인면(面)이 3개씩 있고, 각인면이 호 형태입니다.

혹은 아래사진처럼 각인 면이 편평한 모델도 있고

이 모델은 보시면 테일캡이 구형 Z52 트위스트 테일캡입니다.

초기 L4 스위치가 Z52(트위스트)였는지, 아니면 Z57(클리키)였는지는 모르겠으나, 구글에서 찾은 사진으로 보면 Z52로 출시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는 아래처럼 각인면이 호 형태이지만, 면이 2개뿐이어서 한쪽에 로고와 모델명이 적힌 것도 있죠.

보통은 아래처럼 각인면이 3개이고 호 형태인 제품이 후기형 모델로 보시면 되고, 이후로 쭉 아래와 같은 바디 형태의 모델만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는 E1e, E2e, E2d 모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상당히 거친 슈어파이어 널링입니다.

다른 약한(?) 재질의 제품들과 같이 보관하시면 해당 제품에 기스가...

클립은 short one-way 방식입니다.

L4와 유사한 E2L은 long clip인데 L4는 아직까지도 아래처럼 짧은 클립으로만 출시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 L4의 헤드(모델명 KL4)의 디자인이 참 마음에 들어서 L4를 좋아합니다.

Z57 클리키 스위치입니다.

KL4헤드

색상은 HA와 BK 두 종류가 있으며, 당연히 L4에는 HA만 존재합니다.

BK(Black)색상은 스카우트 라이트 M600 중 M600A 모델에 적용되었던 헤드로 M600B(E2D 제논 헤드) M600C(KX2헤드)로 변경되었죠.

참고로 L4 모델 광량은 100루멘/120루멘/170루멘 3종류가 있으며, 구분하는 방법은

KL4 헤드의 시리얼 번호로 구분하면 됩니다.

A로 시작하면 100루멘 (럭션 5W)

B는 120루멘 (서울반도체 P4)

C는 170루멘 (서울반도체 P4)

요즘 100루멘이면 L4 크기라이트에서도 열이 많지 않습니다만, L4는 구형 럭션 5W를 사용해서 열이 상당합니다.

5W나 되는데 광량이 100루멘이면, 단순계산해서 20루멘/W이니 요즘 나오는 200루멘/W인 최신 LED에 비하면 열로 낭비되는 에너지가 많다는 얘기죠.

오래된 구형 모델임에도, 헤드 유리에는 녹색빛깔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사진으로는 없음)

아래 사진에서 살짝 보이는 LED가 럭션 5W입니다.

L4는 다른 슈어파이어 라이트들과 달리 일반 반사경으로 비슷한 크기의 E2L, LX2, A2L 등이 TIR옵틱인 것과는 다른 모델입니다.

기본 3단 분리

Z57테일캡 형태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동일하지만, 내부 스위치 구조가 다릅니다.

구형 L4라서 스위치도 구형입니다. 신형과 비교해보면 스위치를 누를때 느낌이 구형은 좀 더 딸깍거리는 소리가 많이 나고, 뭔가 부드럽지 못한 느낌입니다.

크기는 딱 적당합니다.

실내빔샷(거리 약 50cm, ISO 100, 태양광, 1/250s)

100루멘

L4 구형 모델은 한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제 기준에서)

LED와 반사경 초점이 약간 맞지 않는 것 같은데요, 지근거리에서는 상관없는데, 2미터 정도 떨어진 벽면에서 빔샷을 살펴보면 가운데 부분이 좀 비어 보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구분이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거리가 멀어지면 중심에 빛이 잘 모이지 않는 느낌이고, 보통 이런 문제는 LED발광면과 반사경의 높이 문제

때문에 발생됩니다.

실외빔샷(거리 약 5m, ISO 100, 태양광, 1s)

100루멘

원거리빔샷

직진성은 높지 않습니다. 아래 컨트롤사진과 비교해보시면 어떤 빔 형태인지 아실 수 있습니다.

컨트롤사진

아직도 슈어파이어 홈페이지에 가보면 L4를 판매 중입니다. 가격은 홈페이지 기준 $195 (광량은 170루멘)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특히 KL4 헤드와 일반 반사경 모델) 광량을 대폭 개선(당장 Titan Plus 모델만 하더라도 AAA 배터리 1개로 300루멘을

내뿜는 시대인데)한 모델이 나와주면 좋을 것 같은데, 생각이 있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