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efire Y300 Ultra

처음 Y300 Ultra를 알게 되었을 때부터, 언젠가 만져봐야지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 드디어 손에 들어왔네요.

신품은 아니고 중고로 구입한거라 구성품은 단촐합니다.

원래 있어야할 클립도 어디로 갔는지 없구요.

(아래 사진 오른쪽 부품)

(출처: 사진표기)

어차피 실사용하려고 구입한 건 아니니 크게 상관은 없지만요.

Y300U를 구입해보고 싶었던 이유는 X300U보다 실사용에 적합하게 보였기 때문인데요,

이유는 바로 탈부착 시스템입니다.

X시리즈(X200, X300, X300U, X400, X400U 등)는 기본적으로 총기 레일 부착용으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라이트만을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하죠.

이런 점을 보완하고 단일 모드만 가능했던 X시리즈를 개선해서 허리에 매달고 자석으로 탈부착, Low모드를 추가해서 출시한 제품이 Y300U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레일이 아니라 강력한 자석으로 벨트부착부분과 라이트를 자유롭게 탈부착할 수 있죠.

허리띠에 고정하는 걸이입니다.

다른 각도에서 본 모습

Y300U는 기본적으로 X300U를 베이스로 하기 때문에 특별히 달라진 부분은 없습니다.

다만 레일시스템이 없다는 점이 다르죠.

허리걸이 부품과 라이트본체에 있는 부분은 분리가 되며 양쪽에 네오디움 자석이 있습니다.

허리걸이쪽 자석이 좀 더 크구요.

확대한 모습

Y300U 렌즈 앞 부분입니다.

중고라서 다소 사용감이 있네요.

스위치도 X시리즈와 동일합니다.

아래는 off 상태

왼쪽을 내리든

오른쪽을 내리든, 어느 한쪽을 내리면 점등합니다.

아니면 off상태에서 스위치를 눌러도 점등이 되구요.(순간점등 기능)

밝기 변환은 일반적인 모드 변경과 동일하게 스위치를  눌렀다(혹은 내렸다) 다시 누르면 됩니다.

항상 500루멘으로 먼저 점등이 됩니다.

라이트와 허리걸이 부착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아래처럼 라이트와 허리걸이가 십자가 되는 모양

아니면 일자형으로 하는 방법이죠.

허리띠에 걸어놓고 사용하기 편한 방법으로 부착하면 됩니다.

(아래 사진 참고)

(출처: 사진표기)

배터리는 CR123 2개 사용가능하며, 슈어파이어 충전지인 LFP123 두개도 가능합니다.(LFP는 만충전압이 3.5v 정도인 LiFePo4(일명 리튬인산철) 배터리입니다.)

극성에 주의해서 배터리르 넣으시면 됩니다.

내부 모습

자석이 있기 때문에 배터리가 자석에 달라 붙는 상황이 발생하는데요, 주의해서 배터리를 교체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스위치 덮개 오링

크기비교입니다. 18650 배터리보다 조금 큰 사이즈입니다.

한손에 잡기 편한 사이즈로(단, 허리걸이 제외) 주먹안에 들어오는 컴팩트함이 좋은 것 같습니다.

실내빔샷 (거리 약 50cm, ISO 100, 태양광, 1/250s)

500루멘

15루멘

실외빔샷(거리 약 5m, ISO 100, 태양광, 1s)

500루멘

15루멘

원거리 빔샷

TIR렌즈라서 집광이 좋구요, 500루멘 고광량이라서 상당한 직진성을 보여줍니다.

아래는 Y300U 런타임과 레귤레이션 그래프입니다. (출처: 사진표기)

점등 후 약 30초 후에 100%(약 360루멘)로 하락해서 일정하게 밝기 유지되는 모양입니다.

LFP123 사용시 절반정도 런타임을 보여주네요.

사용감 있는 Y300U을 구했지만, 직접 만져보니 괜찮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손안에 들어오는 손맛이 좋네요.

단점이라고 한다면, 네오디움 자석때문에 철분들이 좀 달라붙습니다. (처음 구입할 때보니 좀 달라붙어 있더군요.)

모래나 흙에 노출이 많이 되면, 많이 지저분해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