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efire M2, C2 조합품

슈어파이어 구형 M2가 생각나는 조합품입니다.

헤드는 구형 Z32이고, 바디는 C2인데요.

C2 바디 각인만 M2로 바뀌면 Surefire M2와 동일합니다.

(참고로 C2 헤드는 Z44라고 합니다.)

M2가 C2와 다른점은 헤드차이뿐으로, M2헤드의 경우 디자인 이외에 사이즈가 약간 좀 크고, 헤드 내부에 충격방지링이 있어서 제논 램프인 P60 램프를

보호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그래봐야 제논 램프는 수명도 짧고 내구성도 약해서...)

헤드와 C2바디 색상은 좀 다른데요. 조합품이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원래 슈어파이어에서 나온 제품들이 색상은 좀 다릅니다.

요즘에는 그나마 좀 나은데, 구형 제품들은 색상이 뒤죽박죽이죠. 헤드+바디+테일캡 동시에 아노다이징을 해서 조립하면 나을텐데

아노다이징을 각각 개별로 진행하고 최종 조립하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전면부 베젤은 플라스틱이며, 해외 사이트에서는 Z32 헤드에 맞는 옵션 베젤링을 판매중입니다.

분리하려면 가열해서 베젤분해툴로 해야됩니다.

아래 사진 보시면, 현재 장착된 P60 호환램프와 베젤유리 사이에 간격이 있는데요. 그 사이에 있는 고무링이 있구요.

그 부속품이 충격흡수 역할을 합니다.

아래는 베젤 분해툴

(출처: oveready.com)

클립은 one-way 방식의 롱 클립입니다.

(요즘에는 저런 클립은 안나오고, LX2에 장착된 two-way (양방향 장착이 가능한) 방식의 롱클립만 나옵니다.)

헤드에 있는 주름(ribbed)이 인상적이구요.

아래는 신형 Z32 헤드

혹은 아래처럼 생긴 Z32 헤드도 있습니다.

테일캡

모멘터리 방식이라서, 어느정도 조인상태에서 테일캡을 누르면 순간점등이고, 더 조이면 연속점등, 어느정도 이상 풀면 점등이 안됩니다.

분해모습

헤드쪽 나사선입니다.

두툼한 오링이 하나 있구요.

랜야드링

테일캡 쪽 나사선에는 오링이 하나 있습니다.

(M2의 경우에는 오링이 2개 있습니다.)

P60드롭인 모듈이 들어가는 자리입니다.

이 부분은 테일캡쪽 모습

내부에 턱이 있으며, 이는 테일캡에 있는 내부 오링과 맞물려 방수를 강화하는 구조이거나, 배터리 삽입 시 잘 들어가도록 만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테일캡 모습이구요. 

가운데 스프링이 있고, 스프링 옆 은색부품 옆에 오링이 별도로 하나 더 있습니다.

헤드 내부 모습

호환되는 P60 LED모듈입니다.

XM-L2 쿨화이트이구요. 반사경은 OP타입입니다.

반사경에 먼지가 많은데요, 빔샷에는 지장없습니다.

참고로 반사경에 먼지가 묻으면 가장 좋은 방법은 그냥 그대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먼지제거한다고 손이나 휴지, 면봉으로 문대면 그 순간부터 망가집니다.  ㅎ

중고로 구입한거라 광량은 모르겠지만, 회로 모습으로 볼 때 AMC7135 380mA*8개=3040mA 정도되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약 3A정도 흘려주는 것이니, 못해도 1,000루멘은 될 것 같습니다. (실측한 것은 아니고 보통의 XM-L2 기준으로한 추측치)

바디에 있는 그립링으로 인해서 그립감이 좋구요.

잡는 방법도 다양하게 할 수 있습니다.

광량은 단일광입니다.

실내빔샷(거리 약 50cm, 태양광, ISO100, 1/250s)

실외빔샷(거리 약 5m, 태양광, ISO100, 1s)

원거리빔샷

이제는 철지난 구형 슈어파이어이긴하나, 아직까지도 여러가지 개조부품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 구관이 명관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