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NO E06 V5 XP-G

XENO에서 출시한 E06입니다.

AA배터리 2개를 사용하고, P60 모듈이 호환됩니다.

중고로 구입한거라 포장은 없습니다.

AA라이트라서 예전부터 한번쯤 보고 싶었던 라이트인데, 운좋게 구했습니다.

검정색이 감도는 아노다이징 색상입니다.

반대편 각인

헤드에는 XENOI 특유의 무늬가 새겨져 있습니다.

테일캡에는 랜야드를 위한 구멍이 두개 있습니다.

스위치는 야광이고, 포워드 클릭키 방식이 아닌 리버스 클릭키입니다.

때문에 누르면 점등하는 것이 아니고, 눌렀다가 떼어내야 점등이 되고 밝기도 바뀝니다.

그립 향상을 위하 고무링

AA 2개 라이트라서 길이는 좀 깁니다.

베젤은 슈어파이어 6P, Z2, G2 등과 호환되는 RG03이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

LED는 XP-G이고, OP반사경입니다.

기본 분리

XENO 특징이라면 오링이 두개씩이라는 점인데요. E06 역시 오링이 2개 체결되어 있고, 나사선도 사각입니다.

헤드쪽은 주황색 오링이 테일캡과 마찬가지로 2개이고, 나사선도 사각입니다.

테일캡에서 본 모습.

바디 두께는 두꺼운반면 배터리는 얇은 AA라서 튜브 두께가 상당합니다.

덕분에 무게도 꽤 나가는 것 같구요.

P60 모듈을 사용하기 위해서 설계되다보니 바디를 너무 얇게하면 헤드 대비 몸체가 너무 얇아서지기 때문에 두꺼운 몸체를 유지한 것으로 보입니다만,

낭비되는 부분이 좀 많습니다. 내경을 좀 더 넓게했다면, 18500 배터리 2개도 사용가능했을텐데 말이죠.

물론 18500 배터리라는 게, 일반적이지는 않고 E06이 출시되던 시기를 생각하면 18500은 흔한 배터리는 아니었으니 이해는 됩니다. ㅎ

(사실, 내경 깎아내는 건 어렵지 않으나, 모듈이 AA배터리 2개에 맞는 전압이라서 내경 깎아서 사용하려면 모듈도 바꿔야합니다.)

헤드 쪽 P60 모듈이 들어가는 자리입니다.

이건 테일캡 안쪽 모습

E06 모듈입니다.

Low-Mid-Hi 3개 밝기가 있고, 최고광량은 195루멘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분리가 되구요.

LED는 XP-G CW입니다.

실내빔샷(거리 약 50cm, ISO 100, 태양광, 1/250s)

Low

Hi

Mid

실외빔샷(거리 약 5m, ISO 100, 태양광, 1s)

Low

Hi

Mid

아무래도 출시된 지, 꽤 지났기 때문에(2009년 즈음에 출시된 것으로 보임) 지금 나오는 2AA 라이트와는 여러모로 다릅니다.

E06만의 특이한 점이라면 P60 모듈을 사용하는 AA라이트라는 점입니다. 

모듈만 바꿔주면 요즘 나오는 최신 LED도 사용가능합니다. 다만 AA 2개에 맞는 P60 모듈이 많지는 않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