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lashlight/Surefire

Surefire E2e-SG Tear Drop

Surefire E2e 중 Satin Grey 혹은 Silver Grey 아노다이징 처리된 E2e-SG 입니다.

Type2 아노다이징이라서 번쩍번쩍 광나는 제품입니다.


마킹이 약간 다른데, 위에 있는 것이 좀 더 구형입니다.

보통 Serial Number가 빠를 수록 먼저 생산된 것으로 보면됩니다.

단, 슈어파이어에 있는 Serial number는 어떻게 분류되고 새겨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특히나 E시리즈 같은 경우 E1과 E2는 별개로 할 수 있다고 보는데, E1 시리즈 내에서도

아노다이징 색상에 따라 제품이 다양하거든요.

일단 생각은 E2e면 색상에 관계없이 생산일자에 맞춰서 Serial Number가 새겨진 것으로 파악은 되는데,

정확하게는 모르겠네요. 


테일캡은 구형 Z53입니다.

Z52, Z53, Z54는 모두 동일한 트위스트 방식 스위치로 색상에 따라

Z52(HA), Z53(Satin Grey), Z54(Black)으로 구분됩니다. 보통은 Z52라고 하는데, 색상에 따라 모델명은 다릅니다.


(슈어파이어 테일캡 종류에 관한 글은 여기를 참고하세요)


클리키 타입 스위치와 트위스트 타입 차이는 테일캡 작동방식으로, 트위스트는 연속점등을 하려면 테일캡을 더 조여야 됩니다.

그래서 테일캡에 동그란 홈이 파여 있고, 바디에도 유사한 홈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는 테일캡을 눌러도 순간점등(모멘터리)이 안됩니다.


아래 사진처럼 바디에 있는 홈보다 테일캡을 더 돌려야 점등이 되죠.


이러한 표기는 스위치를 얼마나 돌려야 하는가를 나타내기 위함으로 보시면 됩니다.

클릭키 스위치를 달고 출시된 E시리즈에는 바디에 저런 홈이 없구요.




제목에 Tear Drop이라고 붙인 이유는 헤드에 있는 물방울 모양의 홈 때문입니다.

E시리즈 구형(헤드에 클립이 달린)부터 이어져 온 것인데 클립이 라이트 본체에 탈착시키는 방식으로 변경되서 출시된 E시리즈에서는

유일하게 Satin Grey 색상을 가진 E2e와 E1e만 Tear Drop, 즉 물방울 모양의 홈이 있습니다.

블랙이나 HA색상(정확히말하면 HA는 색상은 아니고 Hard Anodizing을 말하는 건데, 보통 국방색/회색인 모델을 HA라고 하죠)에서는 이상하게 

안보이더군요.


당시 슈어파이어가 생각하기에는 블랙과 HA에는 맞지 않는 방식이라고 생각이 든건지 아니면 Satin Grey 모델만 Tear Drop 디자인을 택하겠다고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덕분에 물건이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


렌즈는 유리는 아닌것 같고, 플라스틱 재질로 보입니다.

일반적인 E시리즈는 헤드베젤이 분리가 되어 오링과 유리재질 렌즈가 장착된 구조인데, Tear Drop 헤드는 베젤 분리가 안되고, 헤드유리도

분리가 안됩니다. 아예 처음부터 본드로 점착시켜놓은 방식같습니다.


이러한 구조 덕분에 Tear Drop 모델을 사서 Triple LEDs로 개보해보려고 했던 제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게 되었죠.


확대사진

램프는 MN03(60루멘)입니다.

한참 구형인 제논램프죠. CR123 배터리 두개로 겨우 60루멘을 한시간 남짓 밝혀주니까요.


분리한 모습.


테일캡 나사선 구조는 동일하기 때문에 지금나오는 E1L-A, E2L-A와도 호환됩니다.

슈어파이어 장점인 Lego놀이가 가능한 것도 쉽게 이런 결합구조를 변경하지 않아서입니다.

(다만 EB1, EB2 테일캡은 호환안됩니다. EB1,2는 테일캡이 두 종류(Clicky, Tactical)라서 EB1,2끼리는 호환되지만 다른 E시리즈와는 호환이 안되더군요.

EB1의 이전 모델인 E1b와도 안 맞습니다. E1b는 기존 E시리즈와 동일합니다.)


중고로 구입한거라 먼지가 좀 있네요


Z53 테일캡 내부 모습

구조가 간단해서 고장난 염려는 없습니다.


헤드구조.

E1e, E2e와 다르게 램프가 들어가는 구멍 주위로 일종의 턱과 같은 구조가 없습니다.


실내빔샷(거리 약 50cm, ISO 100, 태양광, 1/250s)

(제논이라서 색온도가 3000K로 웜화이트임에도 사진은 하얗게 나왔습니다. 실내이고 벽이 햐얀색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실외빔샷(거리 약 5m, ISO 100, 태양광, 1s)

이제 좀 노랗게 나왔네요.

60루멘이라서 많이 어둡습니다.

물론 근거리에서 편하게 사용하기에는 아주 적당한 광량입니다만, 효율이 떨어지는 관계로 MN03은 그냥 장식용일 뿐이죠.


p.s.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E1e Satin Grey 색상의 Tear Drop 디자인 제품을 구입하고 싶네요.

(단, 헤드에 클립달린 것들은 별로이구요. ㅎ)




이렇게 생겼습니다.




'Flashlight > Surefi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Surefire G2ZX 200lm  (0) 2015.03.07
Surefire M6LT vs. UB3T 빔샷  (0) 2015.03.07
Surefire F04, Olight 1인치 디퓨져 빔샷 with Surefire E1b  (0) 2015.03.07
Surefire Y300 Ultra  (0) 2015.02.16
Surefire E2e-SG A12332  (0) 2015.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