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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shlight/Surefire

Surefire 2211 Luminox Wristlight 300lm version

작성일: 201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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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어파이어 2211 루미녹스입니다.


2211X Wristlight와 Luminox 시계가 합쳐진 제품이죠.

미개봉 제품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사진으로만 보던 제품을 직접 보게 되네요.

미개봉 상태라서 비닐포장이 살아있습니다.


이제 포장 뜯어내고 들어갑니다.

정육면체 형태의 종이 포장이며, 상부에는 제품 사진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옆면


옆면


옆면

간단한 스펙 정보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루멘은 300-60-15 순입니다.


하부

Model 2211-B-BK-LMX 입니다.

A가 아닌 B인 이유는 이 제품은 300루멘 제품이기 때문이죠. 최초로 출시된 2211 루미녹스는 200루멘입니다.


옆면에 부착된 테이프를 뜯어내고 상자를 열면 제품이 바로 보입니다.



옆면


충전부 및 시계 용두


옆면

스위치는 양쪽에 있으며, 개별적으로 작동하거나, 양쪽 스위치를 같이 눌러서 로우 모드부터 하이모드까지 변환할 수도 있습니다.

단, low-med-high 순으로 점등이 되며, High에서 다시 Low로 넘어가지는 않습니다.


시계줄은 고무소재로 생각되는데, 착용해본 느낌은 상당히 부드러웠습니다.

더불어 시계 구멍을 가장 작은 사이즈로 조절하여 착용했음에도 약간 헐거워서 손목에서 돌아가는 현상이 발생하더군요.

미국 성인 남성 사이즈에 맞춰진 것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합니다.



구성품들

본체, 매뉴얼(손전등와 루미녹스가 별개로 구성됨), 충전기 및 충전케이블입니다.

충전포트는 Micro USB 타입이라서 집에 있는 휴대폰 충전기로도 충분히 충전 가능합니다.


케이블


충전기

출력은 5V-1A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다만, 콘센트가 미국/일본에서 사용되는 11자형이라서, 한국에서 사용하려면 별도 어댑터가 필요합니다.

그냥 집에 있는 휴대폰 충전기 쓰는 게 좋습니다.


뒷면


손전등 매뉴얼


기능 소개입니다.


300루멘 1시간

60루멘 4시간

15루멘 13시간 이네요.

두계는 2.8cm라서 상당히 두껍다고 느껴집니다. 무게도 143g이라서 휴대폰 하나 손목에 차고 다니는 것과 비슷합니다.



충전 포트 옆에 있는 Fuel Gauge 상태 표기


처음 2211 루미녹스를 봤을 때 시계와 손전등이 같은 배터리로 구동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루미녹스 시계는 별도 배터리로 구동되네요.


루미녹스 매뉴얼

당연히(?) 한국어는 없습니다.




루미녹스 시계

시계 좀 알아볼 때 루미녹스 시계가 특히 마음에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발광물질인 트리튬을 사용한 점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었는데,

이렇게 실물을 보게 되네요.


배터리 교체아 아래 보이는 나사를 풀어야 합니다.

다소 좀 복잡할 것 같네요.



용두

용두 옆으로 보이는 나사 두개와 위에서 본 육각나사가 루미녹스를 고정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교체 시 아래 보이는 나사도 풀어야 하구요.

일반 시계와 달리 용두가 크게 돌출된 형태라 아니라서 손가락으로 잡아당겨야 되서 다소 좀 힘이 들어갑니다.


라이트 점등 시 용두 오른쪽 아래에 Fuel Gauge에 배터리 용량을 알려줍니다.


스위치 2211이라고 각인


스위치 슈어파이어 각인


손전등 전면부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가격이 $649이나 하는만큼 렌즈에도 파란색조의 코팅이 잘 되어 있습니다.


기존 2211 루미녹스와 가장 큰 차이는 무엇보다 반사경이 기존 Optic 타입에서 Max Vision이라는 슈어파이어가 등록한 고유의 반사경을

채택한 점입니다.

반사경 사이즈가 작고 확산형 빔이 잘 나타나도록 설계되어서 중심광과 주변광의 경계가 없이 고른 빔샷을 보여줍니다.

다만, 아쉽게도 LED는 2211X 300루멘 제품에 쓰인 XP-L이 아니라 XP-G2네요.

고가 모델인데, LED는 좀 고가 제품을 넣어주면 좋으련만 저렴한 XP-G2를 채택했네요. 제가 알기로 슈어파이어 Titan과 Titan Plus도

XP-G2인 것으로 아는데, 그와 동일한 LED는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최소한 2211X처럼 XP-L이라도 넣어주면 좋았을텐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밑면에는 시리얼번호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밑면의 4개 나사는 분해하지 못하도록 에폭시가 도포되어 있습니다.


손목 착용

가장 짧게 착용했지만, 다소 헐렁입니다.


시계줄 자체도 군용회사에서 만든 제품답지 않고 손목에 아주 부드럽게 감싸는 재질이라서 상당히 흔들거립니다.

손목이 더 두껍거나, 옷을 입고 착용해야 움직이지 않을 것 같네요.

제품 두께가 2.8cm라서 손목의 2/3 정도 되네요.


일단 착용하고 손목을 뒤로 움직일 때 거슬리는 느낌은 없습니다.


루미녹스 시계의 특징인 트리튬입니다.



위 사진들은 다소 밝게 나온 것이고, 실제로 맨눈으로 보면 아래 사진정도의 밝기입니다.


빔샷입니다.

실내빔샷 (거리 약 5cm, ISO 100, 태양광, 1/250s)

15루멘


60루멘


300루멘


실외빔샷 (거리 약 5m, ISO 100, 태양광, 1s)

15루멘

확산형 빔 형태라서 초점이 제대로 잡히지 않았습니다.


60루멘


300루멘


XP-G2 LED에 이어 실망스러운 부분은 녹색빛의 빔샷입니다.

예전 슈어파이어 제품들은 푸른색이 섞인 쿨화이트였는데, 요즘은 대체로 녹색빛이 섞인 쿨화이트더군요.

(물론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에 본 Maximus Headlamp는 XM-L에 아주 괜찮은 빔색상을 보여주더군요)


무게때문에 항상 차고 다니기에는 다소 불편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