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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shlight/Review

Manker Quinlan T01 XP-L HI Review

Manker라는 제조사에서 출시한 T01 입니다.

AA/14500 라이트이지만 XP-L HI를 장착하고 반사경이 잘 설계되어서 직진성은 크기 대비 우수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포장케이스는 작은 종이 상자이고, 제조사명인 MANKER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상자 옆면에는 바코드와 Quinlan T01 이라는 글씨가 있는데,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니 자사 라이트의 큰 분류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제조사 홈페이지 http://mankerlight.com/)

Quinlan으로 분류된 제품은 T01와 U11 이라는 제품이 있더군요.

그리고 (1A)는 아마도 LED Tint를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알려지기로 T01에 사용된 LED는 XP-L HI V3 1A 이니까요.

(V3는 밝기 등급이고, 1A는 LED tint입니다. 쿨화이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구성품은 본체, 클립, 랜야드, 매뉴얼 그리고 오링 1개 입니다.


매뉴얼은 자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UI는 크게 두가지로 General Mode와 Pro Mode로 나뉘며 작동법은 아래 사진에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매뉴얼에 있는 AA/14500 사용시 L/M/H/Turbo 모드의 각 밝기입니다.

Pro모드를 사용하면 L/M/H/T 에서 자신이 원하는 밝기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General Mode의 L/M/H/T 밝기는 초기에 세팅된 밝기로만 사용가능하며, 아마도 아래 매뉴얼에서 검정색 음영이 된 부분의 밝기로 지정된 것 같습니다.

즉, AA배터리 사용 시 Low(2루멘)-Med(60루멘)-High(200루멘)-Turbo(500루멘) 이고

14500배터리 사용 시 Low(1루멘)-Med(100루멘)-High(320루멘)-Turbo(900루멘) 인 것이죠.


색상은 회색/검정 두가지로 출시되었고, 제가 구입한 제품은 회색버전입니다.


랜야드가 클립이 장착된 상태로 출고가 되었습니다.

클립이 몸체에 밀착되며 랜야드가 연결된 부분만 약간 볼록하게 되어 있어서 랜야드를 걸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반대편도 마찬가지로 볼록하게 

되어 있음)


몸체에 각인이 들어갈 수 있는 면이 3군데 있으며, 그 중 한곳에는 아래처럼 GODMES T01이라는 글씨가 있는데, GODMES라는게 무슨 뜻인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GOD(신) ME(나) S(?) 인지... 해외 포럼에서는 무슨 Naming을 저렇게 했는지 의아해하는 글도 있더군요. 

덧글 중 하나가 기억에 남는데요. 이름을 짓는 사람을 고용할 때는 영어를 제대로 아는 사람을 구해야 한다는 것이더군요.

GODMES를 보면 그게 참 필요한 것 같습니다.

차라리 Quinlan T01이나 아니면 제조사명인 Manker T01을 새기는 게 더 낫지 않았나 싶어요.

(물론 Quinlan이 무슨 뜻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으나, 최소한 중국말이라는 것은 알 수 있으니까요)


반대편에는 배터리 삽입 방향이 각인되어 있습니다.


+/-


몸체와 헤드가 일체형으로 분리가 되는 부분은 헤드 베젤과 테일캡입니다.


트랜스포머가 생각나는 스위치 마크입니다.


HOT(500/900루멘 모두 뜨거우니 주의하시구요)


보라색읜 AR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AR코팅이 없는 제품은 저가 제품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죠. 물론 슈어파이어 6PX, G2X, Z2X 등은 예외...)


직진성을 높이기 위해서 SMO타입 반사경을 장착했고, LED는 반원의 돔이 없는 XP-L HI 입니다.

LED는 약간 중앙에서 주변으로 치우쳤지만, 빔샷에는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닙니다.


베젤을 분해하면 베젤링/오링/유리가 나옵니다.


다만, 유리는 생각보다 얇더군요. 약 1mm 정도로 생각됩니다.


오링은 일반 원형 오링이 아니라 L자 형태의 오링입니다.


반대편을 보면 L자 형태로 되어 있고


안쪽 부분에 유리를 고정하는 방식이죠. 보다 방수 성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생각되며, 아미텍 프레데터도 저런 L자 링(다만 Manker T01보다는

유리 자체도 두껍고 오링도 두툼한 것은 다름니다. 물론 아미텍에서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는 방수성능이 50m이니 Manker T01과는 비교불가이긴 합니다.)


참고로 전체 분해사진은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 사진표기)


오링은 야광이기는 하지만, 기대할만큼의 야광성능은 아니더군요. 


배터리는 테일캡을 열어서 넣은 방식입니다.


테일캡은 편평해서 꼬리세움이 가능하구요.


테일캡에 있는 스프링


나사선과 오링입니다.


헤드쪽은 스프링은 없으나 볼록 튀어나온 구조로 되어 있어서 +극이 편평한 14500 배터리도 사용가능합니다.


AA/14500 배터리라서 한손에 들어오는 크기이지만, 그립감은 크기가 작아서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헤드에 있는 방열 구조 홈의 가장자리의 가공이 덜 되어서 손으로 만지만 걸리는 느낌입니다.

면취가공(혹은 모따기)을 했으면 부드러운 느낌이었을텐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빔샷은 General Mode로 촬영한 것입니다.


실내빔샷(거리 약 50cm, ISO 100, 태양광, 1/250s)

Low(14500)


Med(14500)


High(14500)


Turbo(14500)


실외빔샷(거리 약 5m, ISO 100, 태양광, 1s)

Low(14500)


Med(14500)


High(14500)


Turbo(14500)


Turbo(14500) 원거리빔샷


다음은 AA(에네루프 2000mAh) 배터리 사용한 빔샷입니다.


실내빔샷(거리 약 50cm, ISO 100, 태양광, 1/250s)

Low(14500)


Med(14500)


High(14500)


Turbo(14500)


실외빔샷(거리 약 5m, ISO 100, 태양광, 1s)

Low(145000


Med(14500)


High(14500)


Turbo(14500)


Turbo(14500) 원거리빔샷


런타임 자료(출처: 링크클릭)


런타임에서 보면 14500 사용 시 최초 900루멘에서 수분내에 밝기가 600루멘 정도로 줄어들고 이후 완만한 하향 곡선 형태의 레귤레이션을 보여줍니다.

AA배터리 사용 시에는 500루멘에서 400루멘까지 약 30분 정도 일정한 수준의 밝기를 유지해주고 있는데요, Zebralight SC5의 경우 500루멘 

점등 후 3분내에 300루멘정도로 밝기가 줄어들도록 설계된 것에 비하면 상당히 우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직진성 및 런타임, 밝기 등 성능 면에서 이만한 제품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UI에서 일반 모드(L/M/H/T)를 진입하고 나올 때 스위치를 길게 눌러야 하는 점은 아쉽습니다. 다른 손전등에 익숙해져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으나, 스위치를 한번 눌렀는데 라이트가 안켜져서 뭔가 했는데, 길게 눌러야 켜지는 것이더군요. 더구나 두번 연속 클릭하게 되면 히든모드

(Strobe/SOS/Beacon)로 진입하기 때문에 좀 불편합니다.

라이트를 끌 때도 스위치를 길게 눌러야되서 바로 끌 수 없구요.


그리고 Manker T01에 대한 국내외 리뷰로 한 번 보세요.

1. LED사랑님 리뷰 http://www.ohled.com/board/forum.asp?rn=20151021003

2. TurboBB님 리뷰 http://www.candlepowerforums.com/vb/showthread.php?410654-In-depth-vid-review-Manker-Quinlan-T01-Compact-Thrower-(XP-L-HI-1-x-AA-14500)

3. JohnnyMac님 리뷰 http://budgetlightforum.com/node/42033

4. UPz님 리뷰 http://budgetlightforum.com/node/42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