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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

스냅사진_만성리, 모사금, 묘도

날짜: 19년 2월 9일

카메라: X-T2

렌즈: XF 18-55mm, XF 55-200mm


주말에 드라이브하러 둘러본 여수 만성리해수욕장, 모사금해수욕장, 신덕마을, 묘도와 이순신대교


만성리 해수욕장

2월이라 겨울바람이 부는 날씨어서 사람은 드문드문 있더군요. 

솔직히 만성리 해수욕장의 자랑이라고 하는 검은모래는 명성에 비해서 지금은 그냥 자갈밭이 드러나는 수준이라고 생각되서

해수욕 하기에 적당한 곳은 아닌 것 같다고 느껴집니다.

해수욕장 뒤로 있는 식당에 밥먹으러 와서 바다보는 건 좋을 것 같지만요.


만성리해변에 보이는 남해군 모습


만성리를 지나 조금 위로 가면 나오는 모사금 해수욕장입니다.

모래사장은 아담한 크기지만 여수에 있는 해수욕장 치고는 고운 모래를 밟을 수 있는 곳이죠.

아래 사진에 보이는 모사금해수욕장 뒤편의 해변은 큰돌들이 많은 곳인데, 불과 200미터 정도 떨어진 거리치고는 상당히 다른 해변의 모습입니다.


2월이라 해수욕장이 텅비어 있을줄 알았는데, 학생들이 축구를 하고 있더군요. ㅎ


축구인지 족구인지 모르겠지만, 한겨울인데도 더워서 웃통을 벗은 학생들이 많네요. ㅎ


모사금해수욕장을 지나서 신덕피서지를 지나면 바로 있는 신덕마을 앞 항구입니다.

지난 14년도에 해상 송유관(아래 사진에서 하얀색 구조물)이 사고로 원유가 유출되어 피해를 입은 곳이죠.


금오도 함구미는 들어봤는데, 묘도가는길에 있던 한구미 고향비

옆에 있던 비석에 있던 설명을 보면 91년도에 근처에 지어진 석유비축기지로 인해 마을주민 전체가 이전했다고 하네요.

여수산단 내에도 이런 고향을 떠난 주민을 기리는 비석들이 몇군데 있는 것 같습니다.


묘도에 있는 이순신대교 전망대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지 각 나라의 국기가 게양되어 있었을텐데, 방문했을 때는 빈 게양대만 덩그러니 하늘을 바라보고 있네요.


이순신대교

대교 건너편은 광양입니다.


이순신대교를 바로 건너기 전에 있던 광양포라는 마을입니다.

광양을 바라보고 있어서 그런지 이름이 광양포네요.


광양포 해변에서 바라본 광양과 이순신대교


집으로 오는 길, 여수산단 중흥부두 근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