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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shlight/Preview

Olight M2X-UT JAVELOT

오라이트에서 별난 것을 출시하는 것 같네요.


모델명은 M2X-UT JAVELOT 입니다.


기존 M3X Triton(아래 사진) 축약형이네요.

M3X는 CR123 3개 사용하고

M2X는 CR123 2개 혹은 18650 1개를 사용합니다.


최고광량은 1020루멘/1시간 이네요.

ANSI 기준이라서 레귤레이션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점등 후 몇분지나서 밝기가 줄어드는 것일지,

일정하게 밝기가 줄어드는 것인지,

일정 온도가 넘으면 밝기가 줄어드는 것인지,


사실 디자인/기능으로는 딱히 새로운 제품은 아닌데, 특이하다고 한 점은 LED입니다.

CREE XM-L2를 사용했는데,

확대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본적으로 있는 실리콘 돔이 없습니다.


저런 LED를 De-dome이라고 하는데, Luminus에서 출시해서 쓰로우형 제품에 탑재되고 있는 SBT-70 도 Dome이 없습니다.


돔이 없을 때에 장점은 빛이 확산되지 않아서 발광각도가 90도 정도로 좁아집니다. 

돔이 있게되면 굴절이 되면서 120도 정도의 발광각도가 나오거든요.

발광각도가 좁아질 수록 빛은 직진을 하게되고 동일 반사경을 사용할 때에 직진성이 강해지게 되죠. 

추가적으로 색온도가 낮아집니다. 쿨화이트를 De-dome하게 되면 약간 뉴트럴화이트에 가까워집니다.(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M2X에서 사용된 XM-L2 De-dome LED는 사실 제조사인 CREE에서 출시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해외 라이트 개조하는 사람들이 직진성을 위해서 돔을 제거해서 개조라이트에 사용하는 것인데, Major 제조사라고 할 수 있는

Olight에서 아예 돔을 제거해서 출시를 해버렸군요.


M2X를 오라이트에 출시한 것을 보고 생각난 제품이 Thrunite TN32 입니다.

CREE XM-L2 로 1702루멘을 뿜어주는 제품인데, 사실 XM-L2의 제조사 권장 최대전류인 3A를 흘려줘서는 1000루멘도 넘기기 힘듭니다.(OTF기준으로 볼때)

따라서 1702루멘이라는 얘기는 오버드라이브를 한 것인데요.

컴퓨터 CPU 오버클럭킹과 비슷하게 LED에 흘러가는 전류는 6.5A까지 높였습니다.

원래 Thrunite에서는 TN32와 거의 비슷한 TN31 모델이 있습니다.

위 제품인데요.(초기에는 XM-L를 장착해서 출시했으나, 이후에 XM-L2를 장착해서 출시함)


해외에서 라이트 개조하는 사람들이 TN31의 회로를 개조해서 전류값을 6A 이상으로 높여서 쓰로우 최강자로 만들어 버립니다.

이를 Thrunite에서 보고는 아예 자체적으로 전류값을 권장전류보다 높여서 출시한 것이죠.


M2X와 TN32의 공통점은 제조사에서 라이트매니아들의 개조 내용을 자체 모델에 적용한 것입니다.


라이트 자체적으로는 제조사 간의 차이가 없다보니, 저런 제품들도 출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M2X-UT도 좋지만, 그냥 M2X 도 출시해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돔을 제거하거나(SBT-70은 제조사에서 아예 처음부터 돔이 없는 형태로 출시한 것이고 XM-L2를 Dedome한 것과는 다릅니다.)

전류를 높이면, 오래사용할 때에 제조사에서 datasheet에서 밝힌 성능을 보증하지 못하거든요.


돔이 없다보니 발광칩이 바로 노출되어 있어, 오래사용하면 고장날 우려가 있습니다.

(혹시 저런 제품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어쨌든 인상적인 제품인 Olight M2X-UT 입니다.


좌: M2X-UT 우: Fenix TK61




사진출처: http://budgetlightfor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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