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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shlight/Review

Streamlight Strion LED HL XP-L HD Rechargeable Flashlight

작성일: 2017.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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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구경해본 Streamlight 입니다.

모델명은 Strion HL LED 이며, 최대 광속 500루멘, XP-L HD LED, 충전배터리 및 충전Dock 등을 갖춘 제품입니다.




간략 제품 스펙


LED는 C4 LED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그냥 Cree XP-L HD 입니다.



상세 정보


유용하게도 제품 상자에 런타임 그래프를 표기하고 있습니다.

저는 런타임 테스트는 안해봤지만, 하이모드에서도 광속이 급속이 하락해서 유지되는 그래프가 아니라 일정하게 유지되는 모습이네요.


광속(루멘) 및 런타임

High, Medium, Low 3개 밝기를 지원하며, 스트로브 모드가 있습니다.


구성품이 중국산 브랜드와 비슷하게 상당히 다양합니다.

다른 제품은 구입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Strion LED HL 모델처럼 충전기능을 지원하는 모델이면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구성품들

여분배터리, 배터리와 손전등을 동시에 충전하는 Dock, 가정용 어댑터, 자동차 시거잭 어댑터, 나사(충전Dock을 벽에 고정해서 사용할 때),

배터리캡(여분배터리를 보관하거나 이동할 때 사용해서 배터리 +/-극의 단락 방지), 스트림라이트 제품 카탈로그, 매뉴얼 등


미국브랜드라서 가정용 어댑터 콘센트는 11자형입니다.

더불어 Micro 5핀 규격이므로, 안드로이드 휴대폰 충전기를 사용해도 됩니다.

물론 Free Volt라서 변환어댑터 끼워서 220v인 한국에서도 사용가능합니다. (미국은 110v)





보통은 아래와 같이 모든 제품에 대한 카탈로그가 없는데, 스트림라이트는 제가 이제까지 구경해본 브랜드 중에서 유일하게

전 제품에 대한 제품카탈로그를 구성품에 넣어놨습니다.

미국의 문화가 반영된 듯 합니다.





충전Dock을 벽에 고정해서 사용할 있도록 나사 2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하철이나 건물 등에 화재/정전에 대비해서 구비된 비상손전등과 동일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본 비상손전등은 내부에 C/D셀 배터리 2개 정도에 배터리 가운데를 플라스틱 구조물로 분리해서 평소에는 배터리 방전을

방지하고, 손전등을 거치대에서 빼면 2개의 배터리가 연결되어 전류가 흐르면서 전구가 켜지는 방식인데 반해,

이 제품은 별도의 플라스틱 구조물은 없으며, 테일캡을 눌러야 작동되는 점이 차이입니다.

우측은 배터리 보호캡이며, 배터리 보관이나 이동 시 끼워서 사용하면 됩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서랍이나 가방 등에 대충 보관하게되면 배터리 +/-극이 금속 물질로 인해서 쇼트가 발생되어 폭발이나 화재가 날 수 있는데

이를 방지하는 목적이며, 아주 유용한 악세사리로 생각됩니다. 특히 일반 가정에서 리튬이온 배터리의 보관을 크게 신경쓰지 않는 점을

잘 보완하는 제품으로 생각됩니다. (사실 저 조차도 비보호 배터리를 서랍에 대충 보관하고 있는 편입니다.)


버리지 말라는 문구까지 새겨져 있네요.


충전Dock입니다.

배터리는 손전등에 1개가 장착되어 있으며, 여분으로 1개까지 총 2개가 포함됩니다.


충전Dock명칭은 PIGGYBACK 이네요.

양옆에 있는 구멍은 벽에 고정할 때, 나사를 박는 자리입니다.


2개의 볼베어링처럼 생긴 부분은 손전등을 충전가는 접점입니다.


어댑터 입력 포트입니다.

좌측은 마이크로5핀 충전케이블 사용 시, 우측은 자동차 시거잭 충전케이블 사용 시 연결되는 부분입니다.


충전Dock 우측에 있는 부분은 여분 배터리 충전포트이며, 아래 사진처럼 2개의 이중 스프링 구조로 되어 있으며, +/-극이 나뉘어 있습니다.


배터리 충전포트 반대편


충전Dock 뒷면


배터리입니다.

셀은 일본, 조립은 중국이네요.


3.6V, 2.2Ah 7.92Wh 사양의 리튬이온배터리입니다.

일본산 18650 배터리로 생각되며, 용량은 많이 아쉬운 2200mAh 밖에 안되는군요.

파나소닉 3400mAh 배터리를 사용했더라면 좋았을텐데 아쉬운 부분이네요. 출시된 지 상당히 지난 배터리라서 가격도 저렴하고

방전전류도 500루멘을 감당하기에는 무리가 없는 수준이라고 생각되거든요. 물론 여분 배터리를 2개가 주는 게 좋긴 합니다만,

아쉽게도 Strion LED HL은 전용배터리만 사용가능합니다.


충전포트, 배터리 모양을 보면 일반 18650과 다른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길이는 비보호 18650 대비 약 1cm, 직경은 약 2mm 정도 크네요.




전용배터리는 사용 시 삽입 방향을 잘 맞춰야 해서, 배터리에 "INSTALL THIS END FIRST"라고 표기가 되어 있네요.


"THIS END" 모습,

가운데가 +극, 주위가 -극입니다. (테스터기로 확인해봄)


+극쪽이 약간 튀어나온 형태입니다.


"THIS END"의 반대편 모습입니다.

가운데 금속판이 있는데, 용도는 테일캡과 연결을 통한 모드변환, 스트로브 모드 사용 시에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만,

회로구조에 대한 전문지식은 없어서 정확하게는 모르겠네요.

다만, 아래의 금속판에 접지를 하지 않고 손전등에 배터리만 넣을 경우 점등은 안됩니다.

테일캡은 없어도 금속판에 금속물질(핀셋, 열쇠 등)을 접점시키면 점등 및 모드변환, 스트로브 모드는 사용가능한 것으로 확인되네요.


배터리 보호캡을 씌운 모습


충전Dock 사용 중인 모습

붉은색 LED가 점등되어 있으면, 충전 중이라는 상태입니다. 충전이 완료되면 LED가 깜박입니다.


아래는 충전완료 시, LED가 깜박이는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입니다.


손전등 본체입니다.


재질은 알루미늄입니다.



널링은 손에 쥐기 딱 적당합니다. 날카롭지 않으며, 몸체에 홈이 있는 구조라서 손에 쥐기 쉽네요.



헤드 각인


손전등 충전 포트입니다.

충전Dock에 있는 볼베어링과 비슷한 부분에 맞닿는 부분입니다.


분해 모습

헤드도 분해가 되긴 하는데, 알루미늄 히트싱크 부분은 분해가 안되더군요. (혹은 힘이 부족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알루미늄 히트싱크 부분


LED는 Cree사의 XP-L HD이며, 쿨화이트입니다.

반사경은 약간 OP(Orange Peel) 특성이 들어간 SMO 타입입니다.


반사경을 들어낸 모습



반사경은 플라스틱이구요.



헤드 유리는 별도 AR코팅은 없습니다.


방수를 위해서 유리 뒤쪽에 오링이 있구요.


테일캡입니다.

테일캡은 살짝 눌러서 순간 점등으로 사용하거나, 깊이 누르면 연속 점등이 되는 방식입니다.


분해되는 테일캡은 손에 쥐는 부분이 좁아서 배터리를 넣고 테일캡을 조일 때 다소 불편합니다.

손전등 안쪽과 스프링에 있는 스프링의 장력에 비해서 손에 잡고 쥘 수 있는 부분이 7mm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고무캡은 스트림라이트 로고가 있구요.

4mm까지는 순간 점등이고, 더 깊이 누르면 딸깍소리가 나면서 연속 점등이 되는 방식입니다.


배터리 튜브


안쪽의 스프링

충전Dock에 있는 것과 동일합니다.


전체 길이는 약 15cm정도로 적당한 크기입니다.



빔샷에 앞서 UI는 아래와 같습니다.

우선 밝기는 High 500루멘, Medium 250루멘, Low 125루멘입니다.

항상 High 모드로 점등되며, 테일캡은 연속으로 2번 깊이 누르면(딸깍거리는 소리가 2번) 스트로브(500루멘) 모드로 점등됩니다.

테일캡을 깊이 누른채로 계속있으면 밝기가 변합니다. High → Medium → Low → Medium → High 순입니다.


실내빔샷 (거리 약 50cm, 방문)

500루멘


250루멘


125루멘


실외빔샷 (거리 약 5m)

500루멘


250루멘


125루멘


500루멘 원거리빔샷


처음 접해본 스트림라이트 제품입니다만, 상당히 괜찮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광량도 500/250/125루멘으로 잘 배분되어 있고(물론 Low모드가 다소 밝은 점은 있습니다.), 항상 500루멘으로 점등하는 점이 비상 시에

사용하는데 좋다는 생각이 들며, 스트로브 모드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구요.

전용 배터리을 사용해야 되는 점과 용량이 다소 아쉬우나, 배터리가 2개라서 상쇄하는 것 같습니다.

랜야드를 사용할 고리가 없는 점은 아쉽네요.

더불어 Medium, Low 모드에서 나타나는 소리는 아쉽습니다. PWM회로 특성상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손전등을 귀에 가까이 댈 때 들을 수 있으므로 크게 걸리는 소리는 아닙니다. 그냥 손에 쥐고 사용하면 들리지 않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