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Binocular2017.03.26 15:14

며칠전인 3월 23일 경 평소 자주 들락거리는 쌍안경판매사이트인 두루본광학에 회원가입 후 처음으로 질문글을 남겼었습니다.


문의 내용은 Meopta MeoPro 10x42 HD의 시야각에 대한 내용이었죠.


지금은 바뀌었지만, 바뀌기 전에는 1000m 시야가 120m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FOV로 약 6.8도 정도되죠.

그러면 MeoPro 10x42 HD의 배율이 10배율이라서 단순환산한 겉보기시야는 68도가 됩니다.


10x42 쌍안경에서 겉보기 시야가 68도 정도면 정말 괜찮은 사양인데, 실제 제가 구입한 10x42 HD를 사용하면서 느낀 시야는 그정도까지는 아니었죠.

그래서 메옵타 제조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실시야각은 6.1도 정도되더군요.


6.8 vs. 6.1 상당한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문의를 합니다. 1000m시야가 잘못된 거 아닌지 말이죠. (두루본광학은 시야각을 표기하지는 않고 1000m 시야를 표기합니다.)


다음날 덧글이 어떻게 달렸는지 확인하고자 제품 상세페이지를 들어가보니 덧글은 커녕 제가 질문한 글도 없더군요.

그래서 로그인을 해서 확인해보려고 했더니, 아이디가 없다네요... 


몇번 이메일과 아이디를 조회해서 접속하고, 아이디/비번 찾기를 해봤으나, 소용이 없어서 두루본광학에 전화를 해봤습니다.

사장이 부재 중이셨는지, 사무실/인터넷 전화를 안받더군요. 그러다 몇분 후 모르는 휴대폰 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끝자리가 사무실 번호와

동일하더군요.


사장은 부재 중 전화가 와서 전화를 걸었다고 했고, 저는 두루본광학이냐고 물으니 맞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지금 아디이가 삭제되었다고 떠서 전화를 드렸다고 하니, 사장은 그럼 아이디가 삭제된거네요라며 가볍게 대답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다시 삭제된 이유를 알려줄 수 있나고 하더니, 제 이름을 묻더군요. 제 이름을 대답하자 말투가 약간 바뀌면서 

우리물건 구입도 안하면서 맞니 안맞니 하냐며 약간 화를 내시더군요. 


물건을 구입하지 않으면, 홈페이지에 있는 잘못된 정보에 대해서 질문도 하지 말라는 의미로 들려서 그냥 전화를 끊고 말았습니다.


참 황당한 경우라서 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전화를 끝내고 문자를 보냈는데, 답장은 없네요. (내용도 제가 질문드린거는 제가 갖고 있는 것과 좀 달라서 문의드린거니 오해없길 바란다는 내용)


두루본광학이 다른 쌍안경판매업체보다는 소규모이지만 해외 유수의 브랜드 (특히 제가 관심을 갖고 있는 메옵타를 포함해서, Vortex, Docter, 글로리 등)를 취급하고 있는 업체라서 요근래 쌍안경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갖게 되면서 유일하게 회원가입도 하고 자주 들락거리는 국내 쌍안경 판매업체였는데 이번에 이런 황당한 일을 겪고 나니 참 불쾌하네요.


두루본광학의 회원가입 시 회원약관 중 회원탈퇴에 관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7조(회원 탈퇴 및 자격 상실 등) 

① 회원은 “몰”에 언제든지 탈퇴를 요청할 수 있으며 “몰”은 즉시 회원탈퇴를 처리합니다.


② 회원이 다음 각호의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몰”은 회원자격을 제한 및 정지시킬 수 있습니다.

1. 가입 신청시에 허위 내용을 등록한 경우

2. “몰”을 이용하여 구입한 재화등의 대금, 기타 “몰”이용에 관련하여 회원이 부담하는 채무를 기일에 지급하지 않는 경우

3. 다른 사람의 “몰” 이용을 방해하거나 그 정보를 도용하는 등 전자상거래 질서를 위협하는 경우

4. “몰”을 이용하여 법령 또는 이 약관이 금지하거나 공서양속에 반하는 행위를 하는 경우


③ “몰”이 회원 자격을 제한·정지 시킨후, 동일한 행위가 2회이상 반복되거나 30일이내에 그 사유가 시정되지 아니하는 경우 “몰”은 회원자격을 상실시킬 수 있습니다.


④ “몰”이 회원자격을 상실시키는 경우에는 회원등록을 말소합니다. 이 경우 회원에게 이를 통지하고, 회원등록 말소전에 최소한 30일 이상의 기간을 정하여 소명할 기회를 부여합니다.



단순히 제품 정보가 잘못기재되어 있으니 그것이 맞냐고 물은 게 회원탈퇴 사유에 해당되는 지는 참 의문입니다.
약관에 기재된 사항을 제 사례에 적용시켜본다면 아마도 ②항의 3번 같습니다만, 개인이 운영하는 회사니 자기 마음에 안들면 그냥 회원탈퇴시켰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듭니다. 회원등록 말소 전에 최소한 30일 이상의 기간을 정하여 소명할 기회를 부여한다는 약관이 있습니다, 그 어떠한 통보없이
회원탈퇴를 시킨 것을 보면, 회원약관은 그냥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 약관을 조금 수정해서 형식상 정해 놓은 것일 수도 있구요.

회원가입도 쉬웠지만,


회원탈퇴는 더 간단하군요. ㅎㅎㅎ



결론: 

1. 두루본광학에서 질문할 때는 회원탈퇴되지 않도록 잘 가려서 할 것. 

2. 제품 정보 오류 질문은 물건을 구매하고 할 것. (단, 반품 사유에 해당이 안될 수 있으니 제조사 홈페이지 정보와 상호 비교 필수)



p.s. 

그나저나 메옵타는 제품 정보가 좀 이상하네요.

홈페이지에서 각 제품별로 비교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요. (주소: http://www.meoptasportsoptics.com/)

MeoPro 10x42 HD의 실시야 6.1도로 기재되어 있고, Allbinos리뷰도 동일합니다. 그런데 제조사 카탈로그에는 1000m 시야가 117m (6.7도)로

기재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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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s Mag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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